2021. 1. 1. 21:24ㆍ-우주이야기
[우주미스터리]퀘이사
오늘은 블랙홀이 사자의 얼굴이라면 사자의 갈퀴 같은 존재인 블랙홀을 공전하는 우주에서 가장밝은 불빛 '퀘이사' 에대해 알아보겠다.
우주에는 수많은 은하들이 존재하고 그 중 거대한 은하들도 존재한다.
과학자들은 이 거대한 은하들 중심에는 아주아주 커다란 블랙홀인 '초거대블랙홀'이 존재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활동중인 은하의 핵인 블랙홀이 가스로 구성되어진 강착원반으로 둘러 싸여 있다.
퀘이사는 우리와 수십억 광년이나 떨어져 있는데도 별처럼 굉장히 밝은 빛을 띄는데 그 이유는 강착원반의 구성물질들이
회전을하며 블랙홀로 흡수되 중력포텐셜이 낮아져 전자기 복사현상으로 높은양의 빛 에너지가 방출되기 때문이다.
퀘이사는 준성 또는 준성전파원이라고 불렸는데, 항성은 아니지만 밝게 빛나며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점광원으로 보여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연히도 초기관측시 발견된 퀘이사들이 주로 강한 전파를 방출한 것일뿐 일반적인 퀘이사들은 강한 전파를
발산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이 '퀘이사'라는 명칭은 역사적인 이유로 인하여 붙여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퀘이사'는 가장 밝은 천체중의 하나로 불린다.
우리은하가 내뿜고있는 에너지의 무려 수천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발산 할 수 있다.
가시광선 영역에서는 분광학적 특성으로 인하여 세이퍼트1형과 같이 넓은 폭의 방출선을 가지고 있고, 가시광선과
X-선 영역에서의 강한 방출선을 갖고있다.
퀘이사는 우리은하와 약 6억광년에서 290억 광년에 이르는 아주아주아주 먼 거리에 있다.
이 퀘이사를 통한 우주초기 환경에대해 연구를 할수가 있다고 하니, 정말 인간들은 대단하다..
현재까지 관측되어온 퀘이사들중 두개이상의 퀘이사가 근접했던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은하에 의한 중력렌즈 효과
라고 하며 하나의 퀘이사가 두개의 형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로인하여 퀘이사가 은하보다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고, 중력렌즈를 예측하는 일반상대성이론의 추가적 확증이
되었다.
블랙홀이 은하의 핵이 아닌 활동하는 은하핵을 갖고있는 은하들은 세이퍼트1형,2형,저전리 핵방출선 영역,블레이자,FR1,2형
등이 있다. 이중 세이퍼트와 저전리 핵방출선영역, 그리고 일부의 퀘이사는 전파 영역대의 전자기파의 세기가
강하지 않다.
다른 추측으로는
앞서 나열된 은하들이 서로다른 은하핵을 보유한 것이 아닌, 서로 다른 각도에서의 은하핵을 관측해
달라보이는 것뿐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를 활동은하핵의 통합모영 이라고 한다.
좀더 첨언을 붙이자면 이 퀘이사의 밝기는 태양보다 수조(!) 배에 달한다고 한다.
현재까지의 발견된 퀘이사만 약 20만개 정도 발견되었다.
음.. 퀘이사와의 거리가 감이 안올거같아서 좀더 설명을 붙인다면 1광년 = 빛이1년동안 이동한 거리 (9.4조KM)
이다. 그러니 위에 6억광년~290억광년은... 정말 '0'이 몇개인지 세다가 잠들정도이다.
내가 이 퀘이사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그이유는 이 넓디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 살고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가장 밝은 존재이기에
직접 보진 않아도 그 네이밍이 정말 귓가에 제일 오래 맴돌기때문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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