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9. 14:41ㆍ-우주이야기
[우주미스터리] 말머리성운
겨울철 대표적 별자리인 '오리온자리' 가 있다.
이 오리온 자리의 바로 아래 위치한 어둠의 기운(?)이 존재하고 있다.
마치 말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말머리성운' 영어 이름으로는 'Horsehead nebula' 라고 불리운다.
이 말머리성운은 바너드33천체라고도 불리우는데 오리온자리의 세개의 가장밝은 별중 하나인 알니타크와 인접해 있다.
특히 말머리성운은 알니타크 (제타오리온) 의 바로 아래 있으며 오리온성운은 오리온이 찬 칼집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세개의 큰별 삼태성과 오리온 성운을 감싸고있는 성운이 있는데 이 성운을 '바너드고리'라고 부른다.
하버드 천문대의 플레밍 박사에 의해 1888년 발견되었다.
8인치 짜리 바치 망원경을 이용해 오리온성운과 허리띠 영역의 모습을 촬영하다 새로운 암흑성운을 발견하였는데
이것이 지금 설명하고 있는 '말머리성운' 이다.
결국 이 '말머리성운' 은 1919년 바너드의 암흑성운 목록에 33번째 천체로 포함되게 된다.
'말머리성운'은 오리온자리 거대분자구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그마 오리온이 방출하는 강한 자외선을
흡수해 증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증발하고있는 모습을 꾸며말해 보자면,
분자로이루어진기체와 원자로 이루어진기체 그리고 전리된 기체가 자외선에 의하여 침략(?)을 받으며,이 자외선이
분자를 원자로 해리시키고 다시 전리를 시키며 성운을 증발시키게 되는 것이다.
이과정으로 인해 전리된 기체가 말머리 성운 모양으로 팽창해 이와같은 이름을 얻게 된것이다.
특히 이 말머리성운은 암흑성운 즉 빛을 내는 성질이 아닌 빛을가려서 형성된 것으로 직접적인 빛을 내진 못한다.
한마디로 오리온자리의 위치했다기 보다 우리 눈에는 이 모든것이 동일선상에서 보이지만 오리온자리의 별들이 내는
강한빛을 우연히 우리와 오리온자리 그 어딘가에서 일어난 자외선으로 인한 기체 증발현상으로 인해
빛을 막아 생겨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우주에는 스스로 빛을 내기도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강한 빛이 반사되어 우리에게 보여지는 경우들이 많지만
'말머리성운' 과 같이 오히려 빛을 가리게되었지만 우리에게는 또다른 우주현상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랙홀이나 말머리성운이나 둘다 빛나진 않지만 그래도 우주라는 공간에서 우리 인간들에게는 어느정도 존재감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지말고 우주를 보며 이런일도 저런일도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궁굼한 것은 이런 다양한 현상들이 우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현상들도 있을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결론을 내마음대로 지어보겠다.
우주 어딘가에는 우리에게 아직발견되지 않은 아니, 서로를 아직 발견하고 있지 못하는 존재들이
분명 있을것이라는 확신에 여기서 마무리 하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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