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속초 켄싱턴 리조트(숙소콕,일출목적)

2020. 11. 28. 14:57-여긴 어디야?

짧은 휴가를 얻게 되어 대충 캐리어에 짐을 때려박고 , 속초로 달려갔다.

 

올해 코로나19 난리로 인해 휴가고 뭐고 집에 꽁꽁숨어있었다. 그래서 이런 난리통에 바다를 한번 보고오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곧장 고속도로를 탔다. 

 

약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켄싱턴 리조트 

 

그앞에 오토캠핑장도 보이고 소박한 코코몽 놀이터도 보였다. 

 

리조트앞 코코몽 놀이터

 

 

조금더 바람이 씨게 부는 곳으로 걸음을 쌓다 보면 켄싱턴 BEACH가 나온다.

 

나름 리조트 전용 프라이빗 해변이라그런가 아니면

 

날이 춥고 바람이쌔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듬성듬성 모래장난 하는 가족, 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나누는 가족,등등

 

여럿 여행꾼들을 스캔하고 파도소리가 들려오는 모래사장으로 좀더 발길을 올려나갔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바다가 시원한 파도 싸대기를 날려주었다. (실제로 신발이 다젖음)

 

 

 

 

 

바다바람이 차가워 얼른 구경을 마치고 난 뒤 숙소로 올라갔다.

 

 

 

 

 

 

당시 엘리베이터가 한대빼고 공사중이라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이용객들이 많지 않아 큰 불편함은 없었다.

 

내가 배정(?) 받은 숙소는 5F , 제일 높은 곳이다.

 

숙소 문을 열자마자 큰 거실 창으로 보이는 해변의 모습.

 

 

 

 

 

 

 

 

실제 숙소 거실에서의 화면(?)

 

정말 자연스럽게 소파위에 축 늘어지게 만드는 광경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있다보니 출출해진 위장을 채우기위해 오는길에 들렀던 속초 중앙시장

 

그곳에서 닭강정과 홍게, 새우튀김등 여러 속초음식(?)들을 오픈하여 파도 소리에 맞춰 입속에 하나하나 채워넣었다.

 

한바탕 음식들과 씨름을 하고난 뒤 1층 정원쪽으로 산책을 나가보았다.

 

야간조명과 어우러진 크고 멋진 코코몽(으잉?) 뜬금없지만 가족단위 고객이 많은 탓인지 코코몽 놀이터, 소소한 놀이기구들 그리고

 

야간에는 마법학교 같은 이벤트들을 진행하고있었다. 물론 마법학교는 소액의 참여비를 지불해야 한다.(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렇게 정원조명들과 어우러진 코코몽을 구경하다 다시 야간 해변을 구경하러 나갔다 금방 다시들어왔다. 발고락이 얼은것 같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거실에 앉아 창을 살작열어둔채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했다.

 

 

 

 

-----아침

 

입이 돌아갈 뻔 했다. 창문을 열어놓고 파도가 들려주는 자장가를 듣다 잠이 들어버렸다;; 조심해야한다.. 간절기에는 특히

 

얼른 겉옷을 입고는 다시 거실에앉아 큰 창으로 전해지는 일출을 구경했다. 

 

초등학교 때 처음보고 이번이 두번째로 보는 바닷가에서의 일출이다. 뭔가 마음이 뜨거워지고 앞으로의 인생을 새로이 다짐하는

 

은 커녕 눈부신 태양앞에 난 핸드폰 카메라를 켠채 손부채를 이용해 틈사이로 태양과의 소개팅을 해야했다.

 

역시 태양은... 눈부시고 뜨겁다 

 

숙소 테라스에서의 일출목격

 

 

 

오랜만의 거사(?)를 치루고 난뒤 1층으로 이동해 에슐리에서 아주 간단히....가아닌 푸짐한 조식겸 중식을 해결하고 숙소짐을 정리해

 

리조트를 살며시 빠져나왔다.

 

 

 

 

위에 내용에서 살짝 삐져나온 미니 동물원(토끼 기니피그 등을 구경할수있다.)

 

속초 명물 해수사우나(투숙 고객은 할인 혜택이 있었음)

 

등이 있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방문은 하지 않았다.

 

 

 

이상